Chapter 22 구원의 길
여러분이 이제 성경과 복음이 단순히 사람이 꾸며낸 종교적 판타지가 아닌, 분명한 진실임을 아셨다면, 이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은 아주 쉽고 단순하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힘들고 치열한 싸움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원에 대한 너무나 잘못된 인식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올바로 믿지 못하고 지옥으로 달려가는 크리스천들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이제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셨으면 올바른 구원의 길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올바른 구원에는 4 단계가 있습니다 (믿음 - 죄사함 - 거듭남 - 의의 행실)
22.1 믿음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첫째로,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하고, 살아서 역사하시며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 5/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느니라.
둘째,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으며, 십자가에서 흘린 그의 피로써 우리의 모든 죄가 깨끗이 씻어져 죄들이 용서받는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셋째,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22.2 회개를 통한 죄사함
일단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그 다음에는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에는 원죄와 자범죄가 있습니다.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지은 죄가 유전되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죄이고, 자범죄는 스스로 지은 죄입니다. 아무리 의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 서면 죄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자신이 특별히 중한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경찰서나 교도소에 가본 적도 없는 양심적인 소시민인데 대체 왜 성경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일반적인 사회 규범이나 법, 도덕의 기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지 않고, 마음으로 미워하며, 함부로 판단하고, 용서하지 않는 것도 죄라고 하고 있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거나, 심지어는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도 죄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기만 해도 간음한 것이고,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기만 해도 살인을 저지른 것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마음과 혼과 생각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이를 지키지 못해도 죄가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사회에서는 살인이나 강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양심적이고 깨끗한 시민으로 봐 줄지는 몰라도 이렇게 하나님의 법앞에서는 끔찍한 범죄자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그 어떤 성인 군자도 죄인이 아니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록된 바와 같이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 모두가 길에서 벗어나 함께 쓸모 없게 되었으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로마서 3:10 ~12)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 (로마서 3:23)
그러므로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치 아니하는 자에게는 그것이 그 사람에게 죄가 되느니라 (야고보서 4:17)
죄사함이란 나의 원죄와 과거에 지은 자범죄에 대해 하나님께 완전히 용서받는 것을 말합니다.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써 내 모든 죄가 깨끗이 씻겨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회개란 단순히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신의 죄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서 드러내 놓고 용서를 구하고, 행동까지 고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여러분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할 때에는, 여러분이 죄인일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믿으며, 예수님 뜻대로 살겠다는 결단을 우선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사람에게는 죄의 본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죄를 짓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을 먼저 나의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도 짓는 자범죄에 대해서는 죄를 지을 때마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죄의 유혹에 거듭해서 쓰러져 죄가 반복될 지라도 하나님은 회개만 하면 끝까지 용서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반복해서 짓는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회개할 면목이 없다고 자기 자신을 정죄해서는 안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회개만 하면 계속 용서해 주시니까 마음대로 죄를 편하게 짓고, 그냥 입으로만 반복적으로 회개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가짜 회개입니다. 회개는 죄를 짓기 위한 면죄부가 결코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설령 나중에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다시 그 죄를 반복할 지언정, 그 죄를 지은 것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뉘우치고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강한 결단과 실천이 뒤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악에서 떠나 선을 지향하는 것이며,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22.3 거듭남
예수님을 믿고, 회개를 통한 죄사함을 받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이자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이제부터는 여러분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에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완전히 신분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적인 쾌락과, 욕망, 이기적인 자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삶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22.4 성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아 거듭났다고 이후에는 죄를 전혀 안짓는 완전 무결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거듭났다고 해도 인간의 죄의 본성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고 거듭나도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수많은 죄의 유혹에 시달리고, 때로는 넘어지고, 다시 범죄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낙심하지 말고 다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죄사함은 결코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후에 의로운 행위가 필요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은 ’의인’으로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에 의롭게 살아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욕심과 이기심, 탐심, 돈에 대한 욕심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성화’라고 합니다. 이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들어가는 문도 좁을 뿐더러 들어간 이후의 길도 협착하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단순히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지적으로 동의’하는 수준에 그치고, 이러한 성화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으면 결코 갈 수 없습니다.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에서 너무나 잘못된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구원과 천국은 보장된 것이고, 의로운 행실은 ’상급’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삶과 성화의 과정을 강조하면,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 구원론이라는 이단 사상이라고 몰아부칩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지만, 그 믿음이 ’행함과 성령의 거룩한 열매’로 증명되지 않으면 가짜 믿음입니다. 즉, 의로운 행실이 없이 머리로만, 마음으로만 믿으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행위’가 없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믿음이 의로운 행위로 증명되지 않은, 가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행함과 믿음은 상식적으로도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어떤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마음으로, 입으로는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매일 폭력을 행사하고 외도를 한다면 어떻게 이 남자가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룩하게 된 사람이 어떻게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돈을 사랑하고, 간음하고 세상과 벗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정말 확실하게 믿는다고 하지만, 삶에는 온갖 악독과 불경건함이 가득하다면 결코 구원받지 못합니다. 바로 지옥입니다. 그 이유는, 선한 ’행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오직 구원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만 받지만, 그 믿음이 거룩함으로 증명되지 않는 가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성화의 과정, 즉 지속적인 회개와 거룩한 열매맺음이 동반되지 ‘믿음’은 가짜 믿음입니다. 따라서, 이런 믿음으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고, 거듭난 성도는 이처럼 세상에 사는 동안 끝까지 정결한 삶과 거룩한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나를 구원해 줄 구세주로만 생각하지, 나의 삶의 주인인 ’주님’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단순한 구세주가 아닌, 나의 삶의 ’주인’ 으로 모시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 말과 행동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송두리째 바뀌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은 결코 만만하고 쉬운 길이 아닙니다. 우리의 욕심을 포기하고, 자아를 죽여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길이 비록 힘들지라도 이 길을 가기로 작정하는 사람에게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능히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도와주시며 그 길을 평탄케 한다는 사실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거라면 차라리 안 믿겠다고.하지만,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 결코 불신앙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쉽고 편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다는 것도 믿음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의 근거는 오직 이 복음이 ’사실이냐 거짓이냐’가 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도 이 복음이라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복음을 믿는 이유는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복음이 ’진실’이고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피곤하고 까탈스러운 복음에 얽매일 이유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죽음 뒤에 심판이 없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면, 우리는 한 번 밖에 없는 이 인생,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고, 누리고 싶은 것 마음껏 누리다가 가면 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는 결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고,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고, 기독교에서는 자기네들만 맞다고 떠들어대니까 기분 나빠서 안믿겠다는 것은 결코 불신앙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이 복음이 비록 불편하기는 하지만, ‘진실이냐’ 아니면, 거짓이냐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성경의 말씀과 복음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이미 앞서 너무나 자세히 살펴보았고, 여러분이 받아들일 이유는 충분합니다.
여러분, 힘들고 여러운 일이 있습니까? 왜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의미가 대체 무엇인지 고민이 되십니까? 예수님은 지금도 문 밖에 서서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무한한 사랑으로 여러분의 삶의 주인이 되시어 여러분을 영원한 천국과 기쁨의 세계로 함께하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 좁은 길을 기꺼이 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손으로 도와주시고 인도하십니다. 여러분의 모든 아픔과 세상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예수님을 구주로, 또 여러분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선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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