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결정하셨습니까?
지금까지 오랫동안 왜 여러분이 막연하게 허황되게 보이는 성경과 복음이 거짓이 아닌 확실한 근거가 있는 ’진실’인지에 해 살펴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보신 분 중에는 정말 성경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것이고, 그래도 아직도 의심이 남아 있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길고 자세하게 살펴 본 것 같지만, 사실 성경의 사실성과 진실성을 지지하는 고고학적, 역사적, 과학적, 철학적 증거는 너무나 많고, 제가 소개한 부분은 정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여러분이 혹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더 많이 남아 있고, 모든 의문과 여러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해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못 믿겠다고 하신다면, 제가 아무리 그에 대한 해답과 근거를 제시해도 여러분은 결코 이를 믿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합리적인 근거와 증거, 설명을 해도 결국은 ‘믿음’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설명한 것은, 성경과 복음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믿을만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사실을 부정하고 못 믿는 것은 ’논리적 오류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막연하게 성경과 복음은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는 생각이 큰 오류이며, 성경은 충분히 합리적으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음을 설명함으로써 여러분의 잘못된 편견과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정말 길게 설명드렸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21.1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성경에는 수많은 기적과 초자연적인 일들이 기술되어 있다. 모세는 지팡이 하나로 홍해를 갈랐고, 마리아라는 처녀는 혼자 임신해서 예수님을 낳았으며, 예수님은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었고, 수많은 불치병자를 즉시 치유하셨으며,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고 한다. 심지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은 이후 다시 부활한 것도 모자라 하늘로 승천했다고까지 한다.
이 외에도 성경은 수많은 기적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각종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는데, 대체 무엇을 근거로 이런 ’환타지 소설’에 나올 법한 일들이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가?
과학적 법칙은 그 법칙과 관련이 있는 ’자연적인 조건’이 불변하고, 신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이 없다는 전제를 ’암묵적’으로 깔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 전제는 항상 참이라고 보장할 방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암묵적으로 ’참’이라고 가정한다. 따라서, 자연법칙에 위배된다고 기적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없다는 주장은 전제가 항상 참이라는 가정을 해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옳다고 주장하는 ’논리적인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비과학적이기 때문에 기적은 없고, 신은 없다는 주장은 ’논리적 오류’이며,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신적인 존재의 가능성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21.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예수님을 믿으라는 사람들이 그 믿음의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성경인데, 성경은 2000여년 전에 쓰여진 고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하여 사람들이 꾸며낸 ‘역사 소설’ 내지는 ‘종교 경전’ 아닌가?
왜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성경에 기록된 사실과 내용은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과연 타당한가?
다른 종교에도 오래 전에 기록된 종교 경전이 있고, 나름대로의 신화적이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기술되어 있는데 왜 성경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믿어야 하고, 다른 종교는 단순히 ’신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성경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로서, 종교학적이거나 신학적인 관점에서 확증된 것이 아니라, 고고학적, 문서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정확하고 역사의 기록임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 고서 검증법에 의하면 성경은 그 어떤 동서양의 고대문서보다도 정확하며, 오류가 없음이 증명되었고 2000년이 넘도록 정확하게 보존되어 온 ’유일한’ 문서이며, 그 어떤 기타 종교의 경전보다 역사적 사실에 확실한 바탕을 두고 정확하게 기록된 ‘고고학적’ 증거가 있다.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증거하는 고고학적은 증거가 무수히 많이 발견되었고, 성경 뿐만 아니라 당시에 쓰여진 기타 사료에서도 성경의 인물과 사건이 참이었음을 그대로 증거하는 수많은 고대 문서들이 발견되어 성경의 역사적 사실성을 입증해주고 있다.
성경은 1500년이 넘는 기간동안 60명이 넘는 서로 다른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오류도 없이 완전무결한 통일성을 갖추고 있고, 성경에 기록된 무수한 예언들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었다. 심지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정세와 상황도 너무나 정확하게 맞추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인류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21.3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현대 과학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원시 대기를 재료로 전기적인 자극이 가해져 우연히 생명체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형성되었고, 이들이 조합되어 원시적인 생명체가 출현하고, 이들이 끝없는 진화를 통해 각종 생물이 나타났고 사람도 이러한 진화 과정의 산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각기 종류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현대 과학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 아닌가? 어떻게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가?
천문학과 물리학, 생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이전인 19세기에 확립된 유물론적, 진화론적 사고에 바탕을 둔 자연과학의 신조는 20세기의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 의해 거짓이었음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화학, 유전학과 세포 생물학적인 지식은 우연히 화합물이 합성되어 생명체의 원형이 탄생하고 누적된 돌연변이에 의해 진화와 각종 생물로의 분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19세기의 진화론적인 추측이 완전히 잘못되었음을 입증했다.
돌연변이의 누적은 진화와 발전이 아니라 퇴보와 사멸을 가져오며, 생명체의 기본 생존 메커니즘은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정보의 발달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 돌연변이를 최대한 억제하고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4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하나님은 공의롭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에서 고문할 수 있는가?
사람이 지옥에 가는 이유는 사람의 ‘죄’ 때문이라고 하면, 결국 하나님이 ’죄’와 ’악’의 창시자가 아닌가? 차라리 애초부터 ’죄’와 ’악’을 만들지 않았다면, 사람도 지옥에 갈 이유가 없지 않는가?
하나님이 공의롭고 불의를 용납하지 못하는 신이라면, 대체 이 세상에는 왜 수많은 고통과 부조리가 존재하는가? 왜 세상에는 끔찍한 범죄와 전재, 자연재해와 재난, 불법이 끊이지 않는가? 왜 정직하고 선하게 살지만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존재하고, 온갖 악과 불의를 저지르면서도 안락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하나님은 결코 ’죄’와 ’악’의 창시자가 아니며, 죄와 악은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의 결과일 뿐이다. 죄의 삯은 심판과 영원한 형벌이므로 그 누구도 이 끔찍한 결과를 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인간의 모든 죄값을 십자가에서 치르심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할 길을 열어놓으셨다.
살길을 열어놓으셨고, 돌이킬 기회를 끊임없이 주심에도 불구하고 죄에서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부인하다가 받게 되는 영원한 형벌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난니 그러브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21.5 충분한 근거
여러분은 믿을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믿을 합리적인 근거는 충분합니다. 아니 충분한 수준을 넘어서 차고도 넘칩니다. 여러분, 성경과 예수님, 복음은 단순히 인간이 꾸며낸 교리나 종교 철학이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이며 진실입니다.
종교라는 개념을 단순히 어떤 사람이 자신의 도덕적인 철학이나 규율을 체계화하여 인간에게 정신적인 평안과 위안을 제공하기 위해 정립한 사상 쳬계라고 정의한다면,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고 서로 통하는 면도 있으며, 특정 종교를 절대적으로 신봉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불교도 나름대로 철학과 사상이 있고, 힌두교도, 이슬람교도, 어떤 종교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종교에도 사랑이 있고, 자비가 있으며, 절제와 겸손, 희생이 있습니다. 종교에서 떠받드는 ’신’도, 해당 종교의 사상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간이 꾸며낸 ’가공의 산물, 생각의 산물’이라면, 우리는 그 어떤 특정한 신만이 진리라고 결코 우길 수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누구도 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할 수도 없고 강요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라는 것을 단순히 ’사람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모든 종교는 다 진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교는 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단순히 이런 ’인간이 꾸며낸 사상체계’라면,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 다 통하고 상생하고 교통할 수 있으며 화합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인정하는 것처럼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생각도 인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누군가가 생각하기에 그럴싸해 보이는 사상 체계라고 한다면, 진리는 결코 편협하거나 배타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포용적이고 관용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리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리인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라는 객관적인 증거와 근거가 있어야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1+1이 3이라고 생각한들 1+1= 2라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진리는 배타적입니다.
사람들이 ‘신의 속성은 이럴 것 같고,’’왠지 신은 이랬을 것 같애’라고 생각해서 자기 마음대로 꾸며냈다고 다 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신은, 진짜 신이라는 ’근거’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A라는 종교에서 a라는 신이 우주를 창조했고, a라는 신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B라는 종교에서는 b라는 신이 우주를 창조했고, b라는 신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 둘 다 비슷한 얘기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모두를 진리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왜 그 신이 진짜이고 참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기독교는 ’종교’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꾸며낸 신화가 결코 아닌 역사적인 진실이고, 이것이 분명히 증명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차이입니다. 창조주를 이야기하고, 동정녀 탄생을 이야기 하며, 사도에 의한 기적과 신화적인 일들을 주장하는 종교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종교도 그러한 내용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임이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수많은 종교에서 기적과 믿기 힘든 초자연적인 일들, 내세를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적인 근거를 제시한 종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그냥 이렇다라고 주장만 할 뿐입니다. 복음은 너무나 명백한 ‘역사적, 과학적, 철학적, 현실적’ 근거가 있습니다.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이것이 왜 복음과 기독교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홀로 독선적으로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에서 자신의 신이 실제로 존재하고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종교의 경전이 조작되거나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지에 대한 역사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고, 정말 그 신이 허구의 산물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전지전증한 존재’라면, 단순히 종교 경전에서 이렇게 이렇게 했다라는 이야기만 믿을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전지전능함이 나타난 실제적인 역사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음이 일견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믿기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타 종교의 종교 철학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복음에는 너무나 분명한 ’역사적인, 과학적, 철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결정해야 합니다. 복음은 결코 근거없는 낭설이 아닙니다. 모든 종교는 다 똑같고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종교라는 것을 단순히 사람이 만들어 내고 창조한 철학으로 정의할 때만 맞는 말입니다. 복음은 역사적 진실이자 명백한 사실입니다.
‘나는 지옥 보낸다는 신이 기분 나빠서 믿지 않겠다’
혹은 ‘나를 천국 보내준다니까 믿어 볼란다’
‘다른 종교에도 내세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쪽 교리가 끌리니까 그 종교를 믿어볼란다’
종교라는 것이 그냥 인간이 아무 근거 없이 만들어낸 사상체계라면 이런 식으로 백화점에서 쇼핑하듯이 자신에게 맞는 것을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다릅니다. 저도 믿지 않으면 지옥에 보낸다는 복음이 솔직히 싫습니다. 하지만, 제가 복음을 믿는 이유는 그것이 객관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너무나 명확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복음이 거부감이 들고 기분 나쁘고 여러분이 받아들이기 힘드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기분나쁘다고 믿지 않겠다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근거는 나의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나 아니냐의 여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복음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에 대한 근거는 너무나 충분합니다. 결코 이 문제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지금 설령 믿지 못하시겠다 하더라도 결고 그냥 넘기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의 선택의 결과는 영원한 기쁨이냐 영원한 고통이냐를 결정하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지막 시간입니다. 결정의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부정할 수 없는 수많은 증거는 예수님과 복음만이 참 진리임을 강력하게 증거합니다. 예수님을 참 구주로 믿고 새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음 글에서 살펴보겠습니다.